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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근 교수 연구팀 “극저온 환경에서 움직이는 물체 선명히 관찰 가능” 화성, 달에서도 머리카락 굵기보다 작은 먼지 관찰 가능한 수준 셀 뱅킹, 액화천연가스 저장 단지 등 다용도 활용 가능해 산업적 가치 높아 [2018-12-4] <신소재공학부 박노근 교수(가운데 줄 오른쪽) 연구팀>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박노근(37) 교수 연구팀이 극저온 우주 환경에서도 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는 ‘카메라 챔버 장치’(기존 관찰 카메라에 장착하여 활용 가능한 장치)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극저온 환경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 접목된 것이다. 극저온 환경인 화성(-143~35℃)이나 달(-80~120℃)의 우주기지에 설치된 관찰 카메라의 경우 구동이 잘 되지 않거나 해상도가 낮은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극저온 우주 기지에서도 머리카락 굵기의 1/2인 약 30마이크로미터(0.03mm) 수준까지 구분이 가능할 정도로 매우 우수한 해상도를 갖고 있다. 이 장치는 우주 기지 외부 관찰뿐만 아니라 우주 관광용 캡슐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연구팀을 이끈 박 교수는 “극저온용 베어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극저온 상태에서 보다 정확한 기계적 물성을 평가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평가 방법을 통해 극저온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모듈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물리적 현상을 활용하지 않고 재료공학, 기계공학, 빛의 광학적 측면을 융합한 과감한 도전의 결과였다.”고 말했다. <액체 질소 내부에 있는 시편의 표면> <액체 질소 내부에 있는 시편 표면의 정확한 위치 변형량 측정 성공> => 기존의 측정법으로 시편의 변형을 평가 할 때, 기계적 오류를 가지고 있어서 정확한 값을 얻을 수 없었으나, 본 개발품을 활용했을 때, 기계적 오류를 제거하여 재료의 정확한 변형량을 측정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제대혈, 정자, 줄기 세포 등의 보관 및 상태 점검을 위한 셀 뱅킹(cell banking) 시장과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단지 및 LNG 열병합발전소의 수송용 파이프와 저장용 탱크의 안전성 검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해 산업적 가치가 매우 높다. 박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 극저온을 포함한 다양한 온도에서 재료의 변형 및 파괴 거동에 대한 연구와 극저온 유체의 유동도 측정, 확산 속도, 충돌 현상 등에 대한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현재 저가 웹캠(webcam)을 활용해 10cm이내의 소형 카메라 모듈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우주의 온도인 3켈빈(Kelvin, 영하 270도)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액체 헬륨을 이용한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후속 연구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산업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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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4개 연구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선정 기능성고분자소재실험실 ‘최우수 인증 연구실’ 선정 대학원 전호영 씨, 연구실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 경진대회 ‘우수상’ [2018-12-3] <영남대학교 4개 연구실이 ‘2018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선정됐다.>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의 4개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선정됐다. 2014년부터 5년 연속 정부 인증을 받으며 연구실 안전관리 수준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올해 선정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은 기능성고분자소재실험실(화학공학부 조성훈 교수), 수처리실험실(환경공학과 정진영 교수), 응용생물공학 및 생체소재연구실(화학공학부 서정현 교수), 스마트에이징융복합연구센터(의과대학 김재룡 교수) 등 4곳이다. 특히 기능성고분자소재실험실(화학공학부 조성훈 교수, 아래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은 ‘최우수 인증 연구실’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영남대에서 ‘최우수 인증 연구실’이 나왔다. 올해 최우수 인증 연구실은 전국에 7개가 선정됐으며, 이 중 대학 내 연구실은 단 3곳뿐이다. 이번에 영남대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선정뿐만 아니라, 안전관리 분야 개인 수상자도 배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연구실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 보고서 작성 경진대회’에서 영남대 대학원 화학공학부 박사과정 전호영 씨(지도교수 류시옥)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남대는 지난해 1회 대회 때 대학원 환경공학과 박사 과정 백경민 씨가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밖에도 영남대 안전관리팀 나길조 씨(위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2018년도 연구실 안전 유공자 표창을 수상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정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발굴·확산 등을 위해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최근 2년 이내 사고발생이 없는 것은 물론,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분야(30점)와 연구실 안전환경 활동수준분야(50점), 연구실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분야(20점)에서 총 평점 80점 이상을 받아야 인증이 가능하다. 이 제도는 2013년부터 3년 동안의 시범사업을 걸쳐 2016년에 법제화를 거쳐 인증제도를 도입했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한편,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선정’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11월 20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제12회 연구실 안전의 날’ 행사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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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사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포함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 분석, 영남대 출신 CEO 4명 [2018-12-3]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국내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기업 최고경영자(CEO) 배출 대학 순위에서 전국 7위에 올랐다. 비수도권 사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포함됐다. 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토대로 자산규모 기준 총수가 있는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대표이사의 출신 대학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영남대가 4명의 CEO를 배출하며 7위에 올랐다. 서울대가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15명), 연세대(14명), 한양대(8명), 성균관대(7명), 서강대(5명) 순이었으며, 영남대를 포함해 경북대, 한국외대가 4명으로 공동 7위에 올랐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 8월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분석한 국내 500대 CEO 배출 대학 순위에서도 전국 8위에 올랐으며, 현대경영이 분석한 ‘2018년 국내 100대 기업 CEO 배출’ 대학 순위에서도 전국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밖에도 ‘2018년 코스닥 CEO 배출 대학’ 순위 전국 7위 등 영남대 동문들이 대한민국 재계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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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전공 서지은(대구국제건축대전 ‘대상’), 한혜정(경상북도 건축대전 ‘최우수상’) 도심 공원 ‘지역 주민 소통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해양 레저시설 기반 리조트 제안 ‘호평’ [2018-11-30] <제38회 대구국제건축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건축학부 서지은 씨(왼쪽)와 2018 경상북도 건축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혜정 씨> 영남대학교 건축학부가 각종 건축공모전에서 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열린 제38회 대구국제건축대전에서 영남대 건축학부 5학년 서지은(22, 건축학전공)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사)대구경북건축가회 주관으로 ‘소통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총 350여 점의 작품이 출시됐다. 이 가운데 서 씨의 작품이 일반 공모전 부문 1위에 올랐다. 서 씨의 작품명은 ‘YOUTH DAYCARE CENTER by Reggio Emilia Approach’(위 그림). 서 씨는 작품을 통해 대구 지하철 2호선 신매역 인근의 체육공원을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서 씨는 “새로운 건축공간을 조성해 도시 내 방치된 공원에서 야기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면서 “도심 공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놀이마당, 공연마당 등 구체적인 건축계획을 구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11월 1일 열린 ‘2018 경상북도 건축대전’에서는 영남대 건축학부 5학년 한혜정(23, 건축학전공)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 씨는 지난해 같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재학 중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 씨의 작품은 해양 레저시설 기반의 리조트를 계획한 ‘MARINE LEISURE RESORT’(아래 그림)다. 한 씨는 “해양 레저 스포츠뿐만 아니라, 숙박과 식당가, 쇼핑 등 상업시설과 다양한 여가생활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리조트 공간을 만들었다.”면서 “기존의 리조트와 달리 지하와 지상을 아우르는 비정형의 해안 리조트 건축물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영남대 건축학부는 대구국제건축대전에서 특선과 가작, 입선, 경상북도 건축대전에서도 우수상과 특선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공모전 상을 휩쓸며 압도적인 전공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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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국제개발학과 IDEA,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바자회 열어 수익금 전액 기부하며 ‘글로벌새마을정신’ 실천 [2018-11-29]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9월 인도네시아를 덮친 지진 피해 주민 돕기에 나섰다.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IDEA(International Development Expert Association, 국제개발협력전문가 동아리) 학생들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성금모금 바자회를 연 것. 이들은 11월 9일 열린 영남대 외국인 유학생 축제 ‘YU Cultural Festival’과 11월 19일 글로벌새마을라운지에서 바자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29일 오후 서길수 영남대 총장을 만나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1,304,860원을 전달하며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주민을 돕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YU Cultural Festival’ 기간 중 열린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지원 바자회> 바자회를 주최한 학생들은 학부와 대학원에서 각각 ‘새마을’에 대해 배우고 있다.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봉사, 창조라는 글로벌새마을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영남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행사를 가졌다. IDEA 박문식(21, 새마을국제개발학과 3학년) 회장은 “IDEA는 매년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진 피해로 힘들어 하는 인도네시아 주민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바자회를 개최했다. 많은 분들이 행사의 취지를 공감하고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부생들과 함께 행사를 준비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델라 레이나 폴린 알렉시스(27, Dela Reyna Paulyn Alexis,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석사 3기, 필리핀) 학생회장은 “우리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새마을정신에 대해 배우고 이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새마을국제개발전문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면서 지난 60년간 대한민국이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되돌려 주는 노력으로 영남대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했고, 우리와 같은 유학생들이 그 기회를 얻게 됐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번에 개최한 바자회는 우리가 영남대로부터 받은 것을 조금이나마 되돌려 주기 위한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학생들은 지난 2015년에도 네팔 지진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으며, 당시 수익금 전액을 네팔 대사관에 전달하는 등 국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실천해 오고 있다. 새마을국제개발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로 구성된 IDEA는 국제기구 인턴십, 포럼, 바자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구촌 공동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역량을 키우고 있다. 영남대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 김정훈 단장(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은 “지구촌은 하나의 공동체로 살아가고 있다. 예상하지 못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나라 주민의 고통을 헤아리고 함께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같은 바자회가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봉사, 창조 등 글로벌새마을정신을 실천하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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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분야 ‘논문 피인용 횟수 상위 1%’…‘논문의 질’ 세계 최고 수준 10년 동안 전 세계 동료 연구자들로부터 꾸준히 인정받아 최근 5년간 SCI 논문 150편 발표, 인용 횟수 13,500회 달해 [2018-11-29] <4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선정된 박주현 전기공학과 교수(왼쪽)> 박주현(51) 영남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또 다시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2015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세계적인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이하 ‘클래리베이트’)가 지난 27일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HCR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는 전 세계적으로 6,0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수학(Mathematics) 분야에서 영남대 박주현 교수가 4년 연속 선정됐다. 수학 분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90명의 연구자가 포함됐다. 클래리베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학술 정보 데이터베이스로 알려진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분석해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기준으로 연구자를 선정했다.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동료 연구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인정 받아온 연구자로 볼 수 있다. 논문의 질적 수준이 그만큼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8 년 HCR 은 과학 및 사회과학 등 총 21 개 분야에서 4,000 명 이상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 올해 처음 발표한 ‘ 크로스 필드 ’(Cross-field, 21 개 단일 분야에서 상위 1% 피인용 논문의 수가 학문분야별 선정기준 수에 미치지 못하는 연구자 중 여러 분야에서 동시에 연구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연구자 ) 영역에서 약 2,000 명의 연구자가 포함돼 전 세계적으로 총 6,000 여 명의 HCR 이 선정됐다 . 이 가운데 한국인은 크로스 필드 22명을 포함해 50 명이 명단에 올랐다 . 박 교수는 최근 5년간 주저자로 SCI 학술지에 150 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왕성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이 중 60%의 논문이 JCR(Journal Citation Reports) 상위 10% 학술지에 게재될 정도로 연구의 질적 수준이 높다 . 현재까지 총 인용횟수도 13,500 회에 이른다 . 박 교수의 논문은 타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구글 스콜라 (Google Scholar) 에서도 총 인용횟수가 19,300 회에 달한다 . 박 교수는 퍼지이론을 이용한 비선형 제어 시스템 해석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손꼽힌다 . 지난 10 월에는 IEEE( 국제전기전자공학회 ) 가 발간하는 세계적 학술지 ‘IEEE 트랜잭션스 온 퍼지시스템 (IEEE Transactions on Fuzzy Systems)’ 의 부편집장 (Associate Editor) 에 선임되기도 했다 . 세계적인 학술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 (Springer Nature) 도 박 교수의 연구 성과를 주목했다 . 박 교수는 스프링거 네이처의 제안으로 지난 9 월 ‘ 제한 신호를 갖는 동적 시스템의 제어 및 필터링에 관한 최근의 발전 ’( 원제 : Recent Advances in Control and Filtering of Dynamic Systems with Constrained Signals) 을 발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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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IT대학 주관, 11월 24일 영남대 천마체육관에서 열려 영남대 링크플러스사업단 참여 학생 21개 팀, 100여 명 참가 전공 융합해 팀별 지정 과제 수행 … 문제해결 능력 향상 기대 [2018-11-27] 영남대 기계IT대학이 주관하는 ‘2018 위시 드론 페스티벌(Wish Drone Festival)’이 24일 오후 1시 영남대 천마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분야 중 하나인 드론 제작을 직접 수행해봄으로써 전공 간 기술 융합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참여 학생 100여 명, 21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정보통신, 로봇기계 등을 전공한 공학도뿐만 아니라 산업디자인, 경영학, 통계학, 생화학과 등 드론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3~5명씩 한 팀을 이뤄 대회를 준비했다. 같은 과 학생뿐만 아니라 타 전공 학생들과 한 팀을 이뤄 서로의 전공 지식을 교류하고 접목해 과제를 수행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LED를 장착한 자작 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 참가 학생들은 드론 설계에서부터 3D프린터를 활용한 드론 제작, 드론 비행 프로그램 코딩, LED 설계에서 장착까지 직접 수행하여 대회에서 지정한 미션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두 개의 프로펠러를 가진 비행체인 듀얼콥터(Dualcopter) 등 기존 드론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매우 다양한 형태의 드론이 출품돼 주목을 끌었다. 한편, 영남대 기계IT대학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학생들의 전공역량 강화와 대회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에게 지난 여름방학 등 5개월여 기간 동안 대회 설명회를 비롯해 총 10차례의 특강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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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봉사동아리, 주거 취약계층 찾아가 벽지 도배, 장판·전등 교체 등 학생들 십시일반해 봉사활동 물품 구입, 희망브릿지 등 지원도 받아 “봉사 목적이 구체적이고 분명해서 더 뿌듯해” [2018-11-26] 영남대학교 중앙동아리인 ‘영지회’가 ‘제1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월 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는 주거복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와 기관, 주거복지문화를 위해 실천하는 시민을 발굴해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국회 교통위원회 등이 후원했다. 올해 수상자는 대부분 봉사센터나 단체, 기업 및 기관 소속이었으며, 영남대를 포함해 대학 동아리는 단 2곳만 선정됐다. <영지회 봉사활동 모습> 영지회는 집수리 봉사 동아리로 80여 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대구 동구와 수성구, 경산 등지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집을 방문해 벽지도배, 장판 및 전등 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영지회는 법정 재해구호단체인 ‘희망브릿지’의 지원과 함께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아 봉사활동 물품을 구입해 활동한다. 봉사 대상 주거지역은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선정한다. 영지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성준(23, 영남대 화학생화학부 3학년) 씨는 “집수리 봉사가 학생들이 하기에는 다소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 동아리 회원들이 매번 10명 정도씩 조를 이뤄 즐기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매달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지금은 도배 실력이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영지회는 학기 중이나 방학을 가리지 않고 매월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친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수리한 집이 약 100가구에 이른다. 주말을 이용해 월 평균 2회 정도 봉사활동을 나가고 있으며, 동아리 임원의 경우 의무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야 하는 등 책임감도 남다르다. 영지회 박진석(23, 신소재공학부 3학년) 회장은 “다른 일반적인 봉사 동아리와 달리, 영지회는 봉사의 목적이 구체적이고 분명하다. 그만큼 봉사활동 이후에 노력의 결실을 확실히 확인 할 수 있어서 더 뿌듯한 것 같다.”면서 “보다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하고자한다면 꼭 영지회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